'중풍 극복한' 샤론스톤, 파격 누드화보 공개..."볼륨+애플힙, 섹시미 철철"
중풍을 극복하고 화려하게 재기한 미국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57)이 파격 누드 화보를 선보여 화제다.
샤론 스톤은 15일(현지시간) 월간 매거진 '하퍼스 바자' 9월호에서 누드 화보를 선보였다. 그는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옷을 벗고 촬영하는 상황이 꽤 편했다"며 "20대의 몸처럼 보이려고 애쓰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인터뷰와는 다르게 20대와 견줘도 손색없는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5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탄탄한 바디 라인과 볼륨감을 자랑했다.
그는 이날 중풍 투병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샤론 스톤은 인터뷰에서 "내 몸이 내출혈을 흡수하는 데 꼬박 2년이 걸렸다"며 "전체 DNA가 그 과정에서 모두 바뀐 것 같다"며 중풍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샤론 스톤은 2001년 며칠간 계속 몸이 이상해 병원을 찾았다가 두뇌 안의 동맥이 파열돼 출혈이 일어났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목숨을 건졌으나 다리를 절고 말을 더듬었으며 시력이 약해져 글을 읽는 것도 불편해졌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의 여파로 언론인 필 브론스타인과의 결혼은 깨졌고 입양한 아들 론에 대한 양육권까지 잃었다.
수술 후 샤론스톤은 뇌가 손상돼 언어능력, 시력이 떨어지고 왼쪽 다리의 감각이 사라져 재활하는 데 수년 동안 구슬땀을 쏟았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관능미라는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면 분명히 가슴을 키워올리는 것 따위는 아닐 것"이라며 "관능미는 현재 함께 있는 이를 좋아할 수 있도록 자신을 아끼는 것, 즐기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