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시빅 하이브리드' 출시

입력 2007-02-25 22:12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세단..연비 및 친환경성 특징

혼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최고의 연비와 친환경성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세단인 '시빅 하이브리드(사진)'를 26일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한국 시장 환경을 고려해 하이브리드차 시장 도입기에 발매되는 시빅 하이브리드의 연간 판매대수를 60대로 한정했다"며 "시빅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의 본격적인 양산 판매에 앞서 테스트 마케팅 차종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카는 자동차의 엔진이 연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발진과 가속 시에 모터가 엔진을 보조함으로써 연료효율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성을 추구하는 자동차로 배터리를 교환하지 않아도 된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4도어 세단으로 1.3 SOHC 엔진을 장착했으며 혼다 고유의 'IMA(Integrated Motor Assist)'시스템을 적용, 1.8ℓ 급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23.2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 운전의 즐거움을 유지시키기 위해 혼다가 개발한 완전전자식 무단변속기(CVT)인 '혼다 멀티매틱S'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미국 뉴욕 국제자동차쇼의 '올해의 월드카 어워드'에서 전 세계 자동차 미디어가 선정한 '환경친화 자동차', 모터 트렌드가 수여하는 '2006 환경친화 차량-가솔린 전기 하이브리드 부문'에 선정됐다.

또 국산차와 수입차 중 연간 연료 소모가 가장 적은 모델로도 평가 받은 '시빅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3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