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석 "남녀 사이는 합의가 우선",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현행범 체포'

입력 2015-08-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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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석

▲'디스보이즈'(출처=유스트림)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개그맨 조원석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원석은 지난 2013년 샘 해밍턴은 인터넷 생중계 플랫폼인 유스트림에서 '디스보이즈(Dis Boys)'를 진행헀다.

당시 조원석은 한 연예인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술을 마시면 조심해야 한다. 남녀 사이에는 합의가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샘 해밍턴이 "성폭행이면 막 때리고 그러는 거냐?"라고 묻자 조원석은 "성적으로 폭행을 했다는 거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원석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에서 A(27,여)씨를 강제로 끌어안고 이를 말리던 A씨의 일행 B(25)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원석은 A씨의 허리를 끌어안고, A씨의 무릎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갖다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조원석은 A 씨를 데리고 클럽 밖으로 나간 B(25·여)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조원석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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