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번호 공개 때문에 피해자 뿔났다 “‘무도 가요제’ 때문에 번호 바꿔야 됩니까?”

입력 2015-08-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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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가수 자이언티가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가운데, 비슷한 번호를 가진 네티즌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친구가 고통받고 있어요. 지금도 계속 전화오고 영상통화가 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 담긴 글에는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자리 빼고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네요. ‘무도가요제’ 때문에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합니까? 제가 보는 피해보상은 누가 해주는거죠? 하하씨가 해주나요? (자이)언티씨가 해주나요? 콜키퍼 문자 온 거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하다하다 영상전화까지 거는 사람도 있네요. 참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앞서 자이언티는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특집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무대에 올라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자이언티는 “방송 나간 뒤 일주일 간 전화를 받고 그 뒤에 번호를 바꾸겠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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