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국식자본통제 없다…공식부인

입력 2007-02-24 19:57수정 2007-02-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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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와 증권위원회 위원장....과열과 자본통제 동시 부인

응웬 싱 흥 베트남 부총리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 주식시장 과열과 태국식 자본통제실시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고 베트남 현지언론이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베트남의 대표 주가지수인 VN지수는 1000포인트를 넘어선 상황으로 지난해 주식거래 대금이 144% 증가해 세계최고수준을 기록하면서 버블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바 있다.

국내외 자금유입유입으로 인해 베트남 시장이 올해 중 이미 40% 상승하면서 고평가와 과열 지적이 제기돼 왔다.

흥 부총리는 정부가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를 준비 중에 있지만 시장과열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호주의 ANZ은행과 스위스의 크레디 스위스그룹이 제기한 매입 채권 및 주식에 대한 외국인투자가의 1년간 매도금지조치 검토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베트남엔 그런 정책은 없으며 또한 그런 조치가 옳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부 방 국가증권위원회(SSC) 위원장 역시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행정조치는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국이 이미 외국인 투자에 대해 상장주식의 49%, 은행의 30% 한도를 설정해 시장안정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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