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성추행 고교' 피해 학생 인권 보호 요청

입력 2015-08-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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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안과 관련 피해 학생의 신분 노출 예방 등 인권보호에 노력해 줄 것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내 성범죄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조사와 피해자에 대한 인권보호 차원에서 조사에 익명성이 보장 되도록 하고, 학교 혹은 제3의 장소에서 학생이 두려움 없이 최대한 편한 분위기에서 진술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학교를 포함한 제3의 장소에서 피해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조사하는 것은 물론 보다 더 강화된 기준으로 피해자 보호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동원하여 배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지난 11일 해당학교 학부모 총회에서 학부모 건의사항에 따른 것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해당 고등학교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피해학생과 교사에 대해 경찰 조사 단계부터 최대한 법률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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