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한국인 2명도 부상…사망자 17명으로 늘어

입력 2015-08-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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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발생한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창고에 보관됐던 차량 1000대가 전소된 모습. (사진=중국 웨이보)

중국 동북부 반하이구 톈진항에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 부상자에 한국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부상자 가운데 현지 교민 1명과 출장자 1명 등 한국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각각 찰과상과 다섯 바늘 정도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피해자들은 직접 영사콜센터로 전화해 부상 상황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현재까지 폭발사고 사망자는 17명에 달하고 32명의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나타나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가운데 현지 소방대원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고, 부상자는 약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톈진항에 보관 중이던 승용차 1000대가 전소하는 등 물적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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