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위안화 쇼크', 아시아 국가중 최고 수준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자 아시아 신흥국들의 주가와 통화가 급락하고 부도 위험은 급등했습니다. 한국은 부도 위험이 한 달 만에 최고로 커졌고 주가와 통화 약세 정도도 다른 국가들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국경제에 대한 한국경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 반기문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 있어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에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戰後) 70년 담화에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구에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에 기반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朴대통령, 임시각의 주재…광복절 사면 확정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 70주년 사면 대상을 확정합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가발전·국민통합' 2가지 기준을 제시하며 광복절 사면 단행 방침을 밝혔고, 전날 법무부 사면심사위의 사면안을 보고받은 뒤 이날까지도 사면 대상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에 이번 사면의 의미와 원칙, 기준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김현웅 법무장관이 국무회의를 마치고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작년 공기업 '사장님 연봉' 7000만원 깎였다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들이 기관장에게 지급하는 보수가 작년에만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공기업들이 임원 연봉을 과다하게 책정하는 관행이 상당 부분 바로잡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최소 400여명 부상
중국 동북부 톈진항에서 12일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 큰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300∼4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100여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자가 발생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 12월부터 어린이집 CCTV 설치않으면 최고 300만원 과태료
12월부터 어린이집이 폐쇄회로 텔레비전(이하 CCTV)을 설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9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 않거나 관리 의무를 어기고, 영유아 보호자의 열람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1∼3회 위반횟수에 따라 최소 25만원에서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배성로 前동양종건 회장 20시간 조사…영장 검토
포스코그룹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성로(60) 전 동양종합건설 회장이 20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13일 오전 3시 40분께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8시 배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동양종건과 운강건설, 영남일보 등을 운영하며 회삿돈 6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추궁했습니다.
◆ 국민연금은 '식물주주'?…해외 연기금과 비교해보니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지분 다툼을 계기로 '국민연금 역할론'이 부각됐지만 선진국 연기금과 비교하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수단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말을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470조원의 기금 가운데 84조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한 '큰 손'입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5대 연기금 가운데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연기금은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주권을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하고 있습니다.
◆ 전국 가끔 구름…서울 등 일부내륙 오후 소나기
목요일인 13일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일부 내륙 지역에는 오후 늦게 비 소식이 있겠다.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동해안 제외), 경남·북 내륙, 충북, 전북 북동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