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김택용 세트 스코어 3-2로 결승 진출 "택신이 살아났다"

입력 2015-08-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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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김택용 세트 스코어 3-2로 결승 진출 "'택신'이 살아났다"

▲김택용이 스베느 스타리그 시즌2 4강 A조 1세트에서 박성균을 제압했다. (출처=네이버TV캐스트)

김택용이 박성균을 꺾고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에 진출했다.

김택용이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전에 출전, 박성균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김택용의 페이스대로 흘렀다. 1세트 초반 시도한 승부수가 막혔지만 김택용은 박성균의 허를 찌르는 깜짝 캐리어 전략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성균의 대응도 만만찮았다. 2세트 박성균은 자원 활성화에 성공하면서 주도권 거머쥐었다. 김택용이 전병력을 앞세워 다시 돌파를 시도했지만 막히면서 항복을 선언, 1-1로 승부가 원점이 됐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세트. 김택용이 웃음지었다. 김택용은 다시 한 번 캐리어를 꺼내들었다. 박성균은 골리앗 숫자가 부족하면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박성균이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김택용이 4세트서 다시 캐리어 카드를 뽑았지만 박성균은 지상군의 힘으로 지상과 공중을 동시에 장악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갔다.

5세트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초반부터 이어졌다. 김택용은 7번째 프로브로 전진 게이트웨이를 건설했다. 파악한 박성균이 일꾼을 끌고나가 김택용의 전략을 막으려 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질럿이 나오면서 승부가 갈렸다. 김택용은 초반 우위를 바탕으로 중앙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을 확정지었다.

빼어난 기량으로 스타크래프트 유저 사이에서 '택신'으로 불리는 김택용은 이번 대회에 결승에 진출하면서 다시금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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