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40분께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서 분신을 시도한 한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연합뉴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81)씨는 이날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14일)을 맞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개최한 집회 장소 인근 제일모직 건물 앞 화단에서 갑자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집회 측 추산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대협 행사 추모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불길을 본 참가자들이 달려들어 플래카드 등으로 불을 껐다.
A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