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금호생명도 각각 18억·19억씩 챙겨
대우건설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금호산업이 대우건설의 2006사업연도 배당금으로 313억원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22일 이사회에서 2006년도에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696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15일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의 대우건설 M&A의 최대 지분 인수자로 나섰던 금호산업은 18.46%의 지분에 대해 313억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게 됐다.
또 각각 5.61%, 4.49%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은 95억원, 76억원을 챙기게 된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생명은 각각 2.81%, 1.12%를 보유하고 있어 배당금 규모가 각각 18억원, 19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