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대표적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이하 한신정)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에서 기업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증권은 지난 2006년 2월 한신정, 한기평으로부터‘A-’에서 ‘A’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이후 1년만에 또다시 ‘A+’로 상향조정됐다.
한신정과 한기평은 이번 현대증권의 신용등급을 상향한 배경으로 ▲사업기반의 안정성 ▲각 증권영업부문에서 보유한 고른 경쟁력 ▲신종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판매증가에 따른 수익원 다변화와 수익기반의 강화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특히, 우수한 영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향상 폭이 여타 경쟁사 대비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현대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자본시장 통합법 도입 추진을 포함하는 일련의 자본시장 관련 규제완화 추세에 따른 수혜 폭도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판단했다.
박문근 현대증권 기획본부장은 "수익원 다변화와 영업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인정받았다"며 "자본시장에 대한 규제완화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