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전 공대철길건널목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일대 경춘선 폐철길이 숲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1동과 공릉2동 사이 공덕 제2철도건널목∼육사삼거리 경춘선 폐철길 1.9㎞를 ‘경춘선숲길’로 단장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춘선숲길 사업은 폐선된 경춘선 중 서울시 구간인 광운대역∼옛 화랑대역∼서울시계 6.3㎞에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방된 구간은 1단계 구간이다.
시는 경춘선에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철길의 원형이 남아 있는 만큼 최대한 이 점을 살려 공원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1단계 구간은 총 4만8170㎡ 넓이다. 시는 기존 철길과 신호기 등을 보전하면서 산책로와 주민 커뮤니티 공간, 자전거길 등을 만들고 철길을 형상화한 의자 등도 설치했다.
시는 내년 9월까지 2단계 구간인 경춘철교∼산업대3길 고가철교 구간을 완공한 뒤 2017년 5월까지 전체 3단계 구간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공사후 새터언덕 모습.(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