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8%… 이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15-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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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들 대다수가 오는 13일 열리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 가운데 응답자(113명) 중 111명(98.2%)이 이번 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투협 관계자는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부진에 따른 국내 경기둔화 가능성 등이 있다"면서도 "가계부채 증가 및 자본유출 규모 증가 문제가 남아 있어 이달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인 종합 BSMI는 101.0으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 8월 채권 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83.2로 전월대비 13.0포인트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상당폭 개선됐다.

응답자의 60.2%는 환율이 보합 수준인 1,115.8~1,178.0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환율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3%로 전월에 비해 4.2%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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