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인 11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점차 흐려져 낮에 전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라남북도와 경남서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불안정으로 서울·경기북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31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제주 30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부터 12일 낮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 안팍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남부지방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30~80mm(많은 곳 남해안, 제주도산간 120mm 이상), 서울·경기북부(11일), 전라북도, 충청남북도(12일), 경상북도(12일), 울릉도.독도(12일) 5~30mm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는 오후에 2.0~4.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