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수익성 양호 불구 현저한 저평가-한화증권

입력 2007-02-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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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2일 대웅제약에 대해 업계 최상위의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7만4000원 제시.

배기달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07년 예상순익 기준 10배 수준에 불과해 제약업체는 물론 시장 밸류에이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동안 오리지널 품목 도입에 집중하던 대웅제약이 1월 '플라빅스' 제니릭인 '클로아트정'을 출시해 영업인력도 강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제네릭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영역 다각화를 시도중"이라며 "다만 제네릭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적이 없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오리지널 제품의 '라이센스-인'영업이 주력인 대웅제약 특성상 수출 실적은 타 상위업체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도 "2004년 지사를 설립한 베트남에서의 매출증가, 상처치료제 EGF 판매 준비 등으로 올해부터는 수출부문에서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니코스탑' 및 '시알리스'의 판권 철수로 인한 부담이 있지만 항생제 매출 비중이 극히 낮아 6차 약가 재평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하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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