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시청자 설레게 한 고백과 키스...하지원 이진욱 '드디어', 윤균상은 눈물

입력 2015-08-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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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너를 사랑한 시간' (출처= SBS 방송 캡처)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과 이진욱이 진한 키스를 나눴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14회에서는 오하나(하지원)가 최원(이진욱)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은 하나에게 '여름날 그 이후'라는 제목의 시나리오한 한 편을 보냈다. 시나리오에는 '우리가 떨어져 있는 동안 너에게 숙제를 하나 낼까 해. 너만의 시나리오를 써봐'라고 적혀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하나는 파리행 스카웃제안에 고민했고 최원은 그녀의 꿈을 위해 하나를 보내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하나는 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결국 파리행을 포기했다.

하나의 결정을 알지 못했던 원은 파리 교육을 자청해 먼저 파리로 떠나려 했다. 이를 알게 된 하나는 공항으로 그를 만나러 가 "파리 안 가. 너도 가지 마"라고 그를 붙잡았다.

특히 하나는 최원이 내준 시나리오 숙제를 언급했다. 하나는 "나 시나리오 첫 대사 생각났어"라며 "그 첫 대사는 '난 네가 좋아'. 그리고 두 번째 대사는"이라고 말했고, 이때 최원이 하나에게 키스했다.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하나는 이날 차서후(윤균상)의 마음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서후는 "일 하면서 사람들과 웃고 있는 모습을 봤어. 네가 내 앞에서 어느새 웃지 못하고 있구나"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아?"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너를 사랑한 시간', '너를 사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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