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국, 통산 3번째 동아시안 컵 우승…중국, 일본에 비겨 2위

입력 2015-08-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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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한국이 세 번째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쓰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1승 2무로 승점 5점을 얻은 한국은 자력 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중국이 일본과 1-1로 비겨 우승컵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 한국이 우승, 중국 북한이 승점 4점(1승1무1패)을 기록했고, 일본이 승점 2점(2무1패)에 그쳤다. 이번 한국의 우승은 7년 만이다. 한국은 2008 중국 대회에서 1승 2무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해 중국(2회), 일본(1회)을 제치고 최다 우승국이 됐다.

이날 중국은 일본과 맞붙어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은 전반 10분 가오린이 페널티킥 지점 오른쪽에서 뒤로 흘려주자 달려들던 우레이가 슈팅해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일본이 전반 41분 추격에 성공했다. 마키노가 미드필드 가운데서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내주자 요네쿠라가 받아서 문전으로 연결했다. 무토가 달려들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두 팀은 후반 들어 점수를 뽑지 못하고 3차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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