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KBS 방송화면 캡처)
‘파랑새의 집’ 이준혁과 경수진이 열애한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50회에서는 이준혁과 경수진이 애틋한 관계로 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랑새의 집’에서는 온 가족이 힘을 합쳐 김지완(이준혁)과 강영주(경수진)를 이어주려는 움직임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나 팥빙수를 함께 먹었다. 영주가 “영화표가 있는데 이걸 누구랑 보나”라고 말했다. 이에 지완은 “얼마나 남았어”라며 시간을 확인했다. 영주가 “한 시간”이라고 답하자 지완은 “빨리 취소해. 한 시간이면 충분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팥빙수만 먹고 헤어진다.
이후 영주는 자신에게 1년전에 보냈던 편지를 받는다. 편지에는 “영주야 1년후 너는 지완오빠에게 고백할 거야”라고 적혀있었다. 영주는 큰 맘을 먹고 지완을 불러낸다. 지완과 이야기를 나누기 전 영주는 “이제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을 지도 몰라” 라며 지완과 편한 오빠, 동생으로 지냈던 추억을 되돌아 본다. 결국, 영주는 말을 꺼내지 못한다.
다시 길에서 지완을 마주친 영주는 한참을 망설이다 “오빠”라며 지완을 돌려 세운다. 하지만 그 지완과 영주의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뤄진다. 마지막 행숙(방은희)의 결혼식 장면에서 지완은 가족 사진을 찍는 도중 나란히 선 영주의 손을 슬며시 잡는다.
▲파랑새의 집.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