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최명길, 천호진에 “이제 그만 마음의 짐 내려놓으세요”

입력 2015-08-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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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KBS 방송화면 캡처)

‘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최명길에게 고개를 숙였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50회에서는 천호진이 최명길에게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선희(최명길)를 찾아간 장태수(천호진)는 “제가 상준이를 죽였을 지도 모릅니다”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모두 퇴근하고 회사에 돌아갔을 때. 약병이 복도에 떨어져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장태수는 상준이 쓰러진 것을 보고도 자신의 욕심을 위해 서류만 챙겨 사무실에서 도망갔다. 그는 “그날 이후 제가 평생 후회하게 될 것이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자 한선희는 “그때 그만 두셨어야죠”라며 나무랐다. 이에 장태수는 자신에게 달려와 안기던 현수의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모든게 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수씨”라며 용서를 구했다. 이에 한선희는 “상준씨라면 이미 태수씨 용서했을 거에요. 이제 태수씨도 마음의 짐을 내려 놓으세요”라며 태수를 용서했다. 그러자 태수는 마지막으로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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