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 월간 펀드투자보고서 발송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펀드 계좌별 투자수익률을 매월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3월부터 시행한다.
기존의 자산운용보고서는 주식, 채권 등 펀드의 편입자산 종류와 그 비중만을 3개월 주기로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은행에 펀드 수익률을 일일이 확인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나은행은 펀드고객이 통상 1년 이상 장기 투자자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주식채권 등 편입자산의 계속적인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률을 투자자에게 매월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지속적으로 간접 투자상품의 판매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펀드별 투자수익률 및 자동이체일 등의 펀드계좌정보 ▲기간별 펀드운용 성과 및 펀드 자산내역, 펀드 설정일, 환매수수료 여부 등 펀드정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주식, 채권, 환율 등 경제정보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에 신청만하면 신청 익월부터 받아볼 수 있다. 이미 분기별 자산운용보고서를 이메일로 제공받는 고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이메일 수령을 원하지 않는 경우 월간 펀드투자보고서가 발송되지 않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자산운용보고서가 펀드기준의 보고서라면 이번에 제공되는 펀드투자보고서는 계좌기준의 보고서”라며 “펀드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