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8월 14일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면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정부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폐막 이후 임시공휴일, 대선, 총선, 지방선거일에 남산터널 혼잡통행료를 면제한 바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혼잡통행료는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로,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도심 진․출입차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도 취지에 맞게 통행료 면제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