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2분기 흑자전환… 대형수주 성과 효과

입력 2015-08-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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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이에스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엘아이에스는 2분기 영업이익 57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254억원을 달성했으며, 상반기 총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2억원, 2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이번 실적은 지난 6월에만 800억원대의 레이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꾸준히 이어진 대형 수주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엘아이에스는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액 대비 3배 높은 1000억원 이상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엘아이에스는 2003년 설립 이후 국내 레이저 응용기기 분야를 이끌어 온 기업이다. 올해 초엔 경영진 교체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아몰레드 셀 실링(AMOLED Cell Sealing) 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 관련 우수한 모바일 레이저 가공기술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신규사업으로 사후면세점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엔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엘아이에스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일부 메르스의 영향으로 사후면세점 사업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엘아이에스의 사후면세점 사업은 신규매장 리노베이션 공사 등 오픈 준비 기간이어서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엘아이에스는 사후면세점과 레이저 장비 제조의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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