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도 스마트 시티 진출 가속화

입력 2015-08-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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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인도 NBCC에서 개최된 ‘도시개발 분야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식’을 마치고 이기열 LH 해외사업처 대표와 인도 NBCC 라젠드라 차우다리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가 인도 스마트 시티 진출에 속도를 낸다.

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의 일원으로 7월26일부터 8월4일까지 인도를 방문GO 인도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참여여건을 파악하고 인도 도시개발부 및 국가건설공사(NBCC) 등 관련기관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도시개발 협력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르야나주, 마하라스트라주, 우따야 프라데시주 등 주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스마트시티의 현황과 LH의 역할을 소개하는 한편, 스마트시티의 개발방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LH의 이번 일정에서 특히 돋보이는 성과는 인도의 스마트시티 건설 총괄을 맡고 있는 국가건설공사(NBCC)와 스마트시티가 포함된 도시개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

인도는 급격한 산업화와 이에 따른 도시인구 증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교통난 증가, 환경 오염, 에너지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국민이 살기 좋은 주거환경개선을 기본목표로 지난 해 7월 인도 전역에 걸쳐 향후 15년간 100개의 스마트시티 건설계획을 발표했는데 주차난 및 교통정체 해소,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 및 편익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LH와 인도 국가건설공사는 도시개발,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 공간정보 시스템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상호 협력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차원의 협의 및 전문가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등 인도방문에서 얻은 성과를 계기로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의 민간기업과 합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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