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 국내 최대 규모 ‘용산 호텔’ 승강기 전량 '44대' 수주

입력 2015-08-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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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호텔 조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신(新)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용산 호텔’ 승강기를 전량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2017년 준공 예정인 용산 호텔은 1730실, 연면적 18만4611㎡의 국내 최대 규모로 현대엘리베이터는 분속 240m급 23대, 210m급 4대 등 고속기종을 포함해 엘리베이터 33대, 에스컬레이터 10대, 덤웨이터 1대 등 총 44대를 수주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번 용산 호텔 수주는 기술력, 공사 수행능력, 유지보수 능력 등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 용산 호텔에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바이어와 외빈 등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당사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릴 주요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양방향 화상통화시스템, 최대 6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전력회생형 인버터,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24시간 엘리베이터의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수리가 가능한 유지관리 서비스 ‘HRTS’등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 45%대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2010년 아산타워를 통해 세계 최고속도 엘리베이터 디엘1080(분속 1080m)과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디엘 듀오(분속 600m) 등 글로벌 수준의 제품을 선보인 현대엘리베이터는 2014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분속 600m 초고속 엘리베이터, 2015년 LG유플러스 신사옥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설치하며 국내 승강기 신기록을 모두 갱신했다.

호텔 및 랜드마크 빌딩 승강기 부문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파크 하야트 서울·부산, 쉐라톤 디큐브 시티 등 국내 특급 호텔은 물론 파나마 힐튼 호텔, 터키 메르디앙 호텔, 러시아 ISET 타워, 카타르 알 베이커 타워 등의 승강기를 수주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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