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이상준 회장 한-베 가교 큰 역할 기대

입력 2007-02-20 11:23수정 2007-04-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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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신, 이 회장을 고려 귀화 '이용상'의 36대 손으로 소개

이상준 골든 브릿지그룹 회장(회장 겸 브릿지증권 사장)이 베트남 정관계뿐 아니라 베트남언론에서 베트남 왕조의 후손으로 공식 인정 받고 있어 화제다.

베트남뉴스통신(VNA)은 19일 이상준 회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싣고 베트남의 첫 통일왕조인 리(李)왕조 왕족으로 고려에 귀화한 리 롱 뜨엉(李龍祥)의 36대손(代孫), 베트남 출신 한국인 리 뜨엉 뚜언(이상준의 베트남식 발음)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상준 회장은 2005년 말 베트남 해외교포위원회에 공식으로 등록한 데 이어 2006년 초에는 당시 베트남 총리였던 팜 반 카이와 공식면담을 가져 베트남 왕조후손임을 확인 받은 바 있다.

베트남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회장은 베트남 하노이 첫 방문시 소감과 매년 음력 3월 열리는 리왕조 제사 참여시 감회를 언급하면서 베트남인으로서 자부심으로 갖고 베트남발전을 위해 장기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현지법인을 설립한 골든브릿지 그룹이 장기투자계획으로 인프라투자, 부동산개발 및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울러 막내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하면 베트남 고등학교에 입학시키겠다는 계획과 함께 2010년 하노이에 공식거주 신청을 하겠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다.

베트남 자산관리공사, 상공회의소, 투자공사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는 이회장이 베트남 왕족 후손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한국-베트남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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