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관계부처 장차관과 주요 공공기관장이 참여한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한전과 같이 청년일자리 제공에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하며 한전을 모범사례로 꼽았다.
한전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협력업체에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지원, 2016∼2017년 2년간 협력업체가 정규직 600명을 채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현재 연간 700여명 규모인 채용연계ㆍ우대형 인턴을 11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에너지 신산업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인턴을 뽑아 인턴 수료후 협력업체의 채용을 지원키로 했다. 그 인원은 2016~2017년 2년간 총 600명이다.
채용 인원은 한전-협력업체간 협업을 통해 한전에서 1개월 직무교육을 실시하뒤 협력업체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받고 이를 수료하면 협력업체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이때 한전은 직무교육과 인턴과정 운영관리 등 소요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임금피크제로 인한 여유 재원을 투입해, 기존의 인턴십 채용을 늘릴 방침이다.
현재 한전은 올해 채용우대형 417명, 채용연계형 346명 등 763명의 인턴을 채용했는데, 내년에는 700명ㆍ390명 등 1090명으로 인턴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2017년에는 700명ㆍ460명 등 1160명으로 그 수를 더욱 확대해 2년간(2016~2017년) 총 2200여명 규모로 청년 인턴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