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 엔터테인먼트업체인 팝콘필름과 라이브플렉스가 경영권 방어 수단인 '초다수결의제'를 도입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팝콘필름은 지난 16일 정기주총에서 '이사 및 감사 해임시, 출석주주의 100분의 80 이상과 발행주식의 3분의 1 이상 찬성으로 한다'는 내용의 정관변경안을 통과시켰다.
팝콘필름은 이와함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5대1 감자안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사업연도에 자본잠식률 76.1%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던 팝콘필름은 감자 절차가 완료될 경우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게 된다.
라이브플렉스도 같은날 정기주총을 열고 '적대적M&A로 인한 이사회 교체의 경우, 출석주주의 100분의 90 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70이상의 찬성으로 한다'는 정관변경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