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박상천 전 대표는 국회의원으로 5선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때 법무장관을 역임하며 소통하는 정치문화와 법치주의 정착에 많은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며 “유가족들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박상천 전 대표는 당 대변인과 원내총무, 당 대표를 지내며 당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배이자 우리당의 집권에 크게 기여한 동지”라며 “박상천 전 대표의 강직한 성품과 날카로운 논리, 깊은 족적은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의 한창민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고인을 ‘정계의 거목’이라 표현한 뒤 “한 시대를 풍미한 노정객의 부음을 듣고 현대사의 한 장면을 돌아보게 된다”며 “박상천 전 대표가 영면하시길 빌며 유족들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