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김영훈 의미 알 수 없는 섬뜩한 웃음 '누구냐 너'...김민경, 오열하며 눈물·콧물

입력 2015-08-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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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출처=MBC 방송 캡처)

'이브의 사랑' 김영훈이 섬뜩한 웃음을 보인다.

4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연출 이계준|극본 고은경) 57회에서는 강세나(김민경)와 시어머니 모화경(금보라)이 막말을 하며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에 돌아온 세나는 홍정옥(양금석)이 자신을 알아보자 경악하며 "어디까지 기억하는 건데?"라고 소리쳤다. 화경은 "미쳐도 곱게 미쳐라. 어디 시어머니 선배한테 바락바락 소리 질러? 너 때문에 집안 망신 당할까봐 겁난다"라고 소리쳤다. 세나 역시 "어머님은 모르면 가만히 계세요"라고 고성을 질렀다.

화가 난 화경은 "눈 깔아, 반백년 넘게 살았지만 너처럼 불한당 같은 인간 말종은 처음 본다. 어디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인간이 어떻게 우리 집에 굴러 들어왔는지 모르겠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세나는 화경의 말을 비웃었고, 화가 치민 화경은 세나의 코를 비틀려 했다. 세나는 "미치셨어요?"라는 막말 쏟아냈고, 화경은 "보자보자하니 어디 시부모 정수리 위에서 놀려고 들어. 이게 시어머니 과거를 들춰서 협박질이야"라고 분노했다.

모화경은 단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대드는 세나에게 "그래 다 까발리자. 까발려. 내가 너한테 협박당하면서 며느리살이 할 줄 알아? 나는 구인수(이정길)랑 3년 산 조강지처다. 내 아들이랑 겨우 2년밖에 안 살아놓고 기싸움하겠다는고? 네가"라며 "이판사판이다. 결혼 전 강모 낳은거 다 까. 까! 까!"라고 울분을 토했다.

때마침 등장한 구인수는 "우리 가족이 조폭집단이야. 어떻게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협박해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세나를 쫓아내려 했다.

그러나 세나는 여전히 분위기 파악을 못한 채 "저한테 이러시면 안되죠"라고 협박했고, 구인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네가 진정 모르는구나. 어디 한번 말해줄까"라고 소리쳤다. 세나는 결국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남편 강민(이동하)은 우주를 데리고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세나는 갈 곳이 없다며 눈물 콧물을 흘린 채 오열해 가족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집안에 일어난 한바탕 소란을 듣고 있던 문현수(김영훈)는 섬뜩한 웃음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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