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 캡쳐.)
제주 성산 해역서 규모 3.7 지진…'창문 흔들릴 정도의 진동'
제주 성산 해역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다.
벌써 올해만 제주에서 여섯 번째 포착됐다.
3일 오전 10시 11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상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성산에서 10시 12분께 창문이 흔들렸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3∼3.9 정도의 지진 규모는 인간이 느낄 수는 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2월 23일 제주시 고산 남남동쪽 38㎞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7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 제주 주변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지진이다. 규모도 올해 들어 발생한 전국 28개 지진 가운데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