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길 맨홀뚜껑 '매듭문양' 품는다

입력 2015-08-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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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길 맨홀뚜껑이 매듭 문양을 담은 모습으로 아름답게 바뀐다.

서울시는 인사동길을 맨홀 디자인 시범거리로 선정하고, 지난 6월 1~14일 시행한 맨홀 디자인 공모전 결과 ‘매듭문양 맨홀뚜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 85명으로부터 105개의 디자인이 접수됐다. 이 중 디자인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개의 입선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 ‘인사, 매듭으로 맺어지다’는 과거에 관인방과 대사동이라는 두 동네가 합쳐져 인사동이 생겨났고, 현재는 세계와 한국을 이어주는 장소라는 점에서 ‘연결과 맺어짐’이란 인사동의 성격을 전통 공예인 매듭이라는 매개체로 표현했다.

최우수작은 현장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8월 중 인사동길 57개소에 제작․설치된다.

박문희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적으로 역사‧문화 등 특색있는 거리에 대해 디자인 시민 공모 등을 통해 맨홀 뚜껑 디자인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맨홀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작.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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