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이란 경제제재 해제 후 원유 공급 확대 우려에 하락…WTI 0.45%↓

입력 2015-08-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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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45% 빠진 배럴당 46.9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48% 떨어진 배럴당 51.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5월 6일 기록했던 최고가에서 20%가량 빠졌다.

경제 제재가 풀리는 이란이 원유 시장에 참여하면 과잉 공급 현상이 심화 될 것이란 전망이 국제유가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원유 생산 제재가 해제되는 시점부터 이란은 일주일 이내에 하루 50만 배럴, 한 달 이내에 하루 100배럴을 각각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란이 시장이 예상했던 만큼 원유를 생산한다면 국제유가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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