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의원, 성폭행 논란 일파만파…"새누리당 떠나겠다"

입력 2015-08-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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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이 3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심학봉 의원은 이날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주민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학봉 의원은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40대 여성이 지난달 13일 심학봉 의원이 자신을 대구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했다고 같은 달 2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신고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 여성은 이후 최근 조사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을 바꾼 바 있다.

경찰은 이에 조만간 심학봉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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