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요업 인수 이해영 상무 경영 일선 나선다

입력 2007-02-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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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요업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선 이해영(36) 인트로메딕 상무이사가 경영 일선에 본격 나선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림요업은 내달 9일 2006사업연도 정기주총을 열어 2006년도 결산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ㆍ감사 선임 안건 등을 승인할 예정이다.

등기이사 후보 중에 이해영 인트로메딕 상무이사를 추천해 놓았다. 이해영 상무는 최근 이재우(79) 대림통상 회장과의 대림통상 분쟁을 매듭짓고 대림요업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부친인 이부용(63) 전 대림산업 부회장 등과 함께 대림통상 지분 33% 가량을 이재우 회장 측에 넘기는 대신 대림요업을 인수했다.

이부용 전 부회장 일가는 이해영 상무 17.69%를 비롯, 이부용 전 부회장과 이해서씨가 각각 13.56%, 13.90% 씩 대림요업 지분 45.16%(677만주)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해영 상무는 대림요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이번 주총을 통해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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