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온/오프라인 통해 ‘일맘들의 속마음’ 설문 조사…결과는?

입력 2015-08-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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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가정 둘 다 어정쩡한 것 같다’ 59.3%로 둘 다 잘하고자 하는 슈퍼맘들의 고민 파악

유한킴벌리가 일맘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설문이벤트를 진행했다. ‘유한킴벌리가 일맘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유한킴벌리 일맘 응원 캠페인의 7월 주제는 ‘일맘들의 속마음!’이었으며, 유한킴벌리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좌담회를 통해 일맘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알아보았다.

0~36개월 아기를 둔 약 100여 명의 일맘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8시 이후 퇴근하는 일맘 엄마들의 평균 야근일은 일주일에 1일(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아이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야근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엄마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일맘들의 육아고민 1위는 바로 ‘잘 키우고 있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로 이는 무려 절반을 넘는 50.6%를 차지했다. 이어 ‘일찍 퇴근해야 하는데 회사에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이 16%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육아를 대신 해주시는 부모나 양육자(도우미)의 육아방식이 맞지 않는다’가 10%로 3위를, 일하고 있기 때문에 ‘육아에 대한 정보가 적다’가 7%로 4위를 차지했다.

일맘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1순위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서는 1위가 ‘사랑해’로 27.2%, 2위가 ‘하지 마(안돼)’가 21%로, 3위는 ‘참 잘 하네’로 이는 16%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일맘뿐 아니라 보통 육아를 전담하는 엄마들도 자주 쓰는 말이지만, 4위는 달랐다. 일맘들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4위는 ‘빨리해’로 1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일 때문에 바쁜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사랑해나 잘 한다 등의 칭찬의 말을 많이 하는 것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좌담회에서는 실제로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한 후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는 일맘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좌담회 역시 0~36개월 아기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일과 육아 둘 중에 더 고민인 것이 ‘육아’라고 답한 응답이 70.4%에 달했다. 또한, 일맘으로서 갖는 어려움 중 가장 아쉬운 점 1위는 ‘업무나 가정 둘 중 어느 하나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라는 응답이 59.3%로 나왔다. 이어 ‘자기계발을 못 하고 있다는 생각’이 24.7%로 2위를 차지했다.

일맘으로서 가장 많이 포기하게 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1, 2위가 자기계발과 문화생활로 동일하게 21%를 차지했다. 이어 친구 및 지인과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는 응답이 20%로 3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일맘으로서 가장 많이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1위가 ‘경제적 안정감’으로 40.7%로 나타나 일하는 엄마로서의 목적을 나타냈다. 2위는 직장인으로서의 자부심/소속감이 21%로 나타났으며, 일과 본인에 대한 성취감이 10%로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질문에서 일맘으로서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인가요? 라는 질문의 응답은 ‘아이가 사랑한다고 말할 때/뽀뽀해줄 때’가 35.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가 22.2%로 2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가 17%로 3위를 차지했다. 일맘으로서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86.4%를 차지해 일맘으로서 육아를 감당해내는 행복감이 분명히 큼을 시사하고 있다.

일맘으로서 가장 듣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일맘들은 바로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어’라는 응원을 가장 듣고 싶은 것으로 선택했다. 해당 응답은 61.7%가 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너니까 그정도 할 수 있는거야’라는 응답도 27.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도 그랬어’라는 동질감이나 선배들의 동의가 7.4%로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일맘으로서 직장 동료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이라는 질문에서 ‘이해해줘서 고마워’라는 응답이 43.2%로 1위, ‘내 상황을 이해해줘’라는 응답이 22.2%로 이어 2위를 차지해 가장 이해를 받고 싶은 마음이 큰 일맘들의 속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너도 해봐’ 라는 배려해달라는 의미가 내포된 응답이 18.5%를 차지했다.

유한킴벌리의 2015년 일맘 캠페인은 일맘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좌담회와 일맘의 소소한 행복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유한킴벌리 SNS(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일맘스토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 진행되는 메인 일맘 컨퍼런스 행사는 일맘들의 엄마 마음에 부는 작은 바람, 소풍(小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0월 7일(수)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 및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유한킴벌리 홈페이지(www.yuhan-kimberly.co.kr)를 통해 ‘일맘 컨퍼런스’ 랜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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