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 중심의 생활습관이 면역력 증강시키고 우리 몸 지키는 ‘방패’

입력 2015-08-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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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한의원 박찬영 원장 “전염병 예방하려면 장 속 면역력 증강 시켜야”

한반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공식적인 종식을 선언됐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있다. 새로운 전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기초 예방 시스템부터 개개인의 보건관리까지 거시적인 부분부터 미시적인 부분까지 체계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국민 스스로 유행성 질병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패를 만들어놓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개인이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을 방어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바로 면역력 향상이라고 답한다.

‘해독의 기적’의 저자로 이름이 알려진 한의학박사 박찬영 어성초한의원 원장은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평상시 몸 속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해독 중심의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생활습관은 호흡, 물, 햇빛, 음식, 운동, 휴식, 절제, 마음, 체온 등이 해당되는데 이를 잘못 이해하거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 몸이 약해지고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장 건강은 면역력 증강 및 해독과 직결하는 부분이다. 면역세포의 80%가 장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평상시 첨가물이 다량 함유된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음식을 즐겨 먹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몸이 차거나 노폐물이 많은 경우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의 균형이 깨져 면역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박찬영 원장은 자신의 면역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변의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충고한다. 좋은 변은 ▲바나나처럼 황금색으로 2~3개의 덩어리가 돼야 하고 ▲변이 물에 떠야 하며 ▲독한 냄새가 없어야 하고 ▲잔변감이 남지 않아야 한다.

그는 “이 4가지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생활환경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면역력이 향상되고, 당뇨/고혈압/비만 등의 대사성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100~120세까지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질병으로 고생하는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건강한 무병장수의 인생을 위해서는 평상시 철저히 건강관리를 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건강에 좋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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