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청년상인의 전통시장 유입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유휴 점포를 활용해 인큐베이터 형식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개 시장을 선정해 215개 점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예비 청년상인은 창업 전문멘토와 연계해 창업교육, 점포운영,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청년상인에게는 점포 임차, 실내 장식, 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점포당 26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 전 1개월 내외로 체험점포를 운영한 뒤 정식 입점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 종료 후에도 멘토링 시스템 지원과 협동조합 설립 등 수익모델 발굴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자체, 상인회, 전문가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일시적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청년상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상인들은 전통시장 활력제고와 매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