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검단 등 1조3000억원어치 인천 땅 공급

인천도시공사, 하반기 5개 구역 124필지 분양

올 하반기 인천시가 주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구역에서 1조3000억원 규모의 토지가 공급된다.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맞춰 하반기에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 보유토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에는 △도화구역 △미단시티 △검단일반산업단지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서 근린생활시설·상업·문화시설·주차장용지 등 1800억원 규모의 토지가 공급된다.

또 11월에는 △검단신도시 △도화구역 △미단시티에서 6800억원 상당의 토지가 나온다.

인천도시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 개발 중인 영종하늘도시에서도 하반기에 4400여억원 규모의 토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 하반기 인천에서는 총 5개 구역에서 124필지가 분양된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매각할 토지는 공사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지구의 다양한 우량 토지가 많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에게 좋은 매수 선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 측은 또 본격적인 토지 매각에 앞서 9월부터 판매 촉진을 위한 개별간담회, 투자설명회, 부동산박람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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