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10개 민간연구소는 내각부가 오는 17일 발표할 2분기 실질 GDP가 1분기와 비교해 평균 2.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의 예상대로 2.2% 감소한다면 3분기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연구소들은 개인 소비 침체와 수출 부진이 GDP가 감소한 주원인이라고 꼽았다. 이들 연구소 가운데 다이와종합연구소는 2분기 GDP가 3.3％ 감소할 것이라며 가장 낮은 전망치는 내놓았다.
반면, 노무라증권은 0.9％ 줄어들 것으로 내다봐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3분기에 임금인상이나 여름 보너스 증가 등의 영향으로 GDP가 다시 증가할 것이지만 완만한 회복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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