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집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3시간 가량의 롯데 일가 제사회동이 끝난 후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은 "가족회의 없이 제사만 했다"며 "어떠한 대화도 없었다. (제사하는데) 딴소리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격호 총괄회장과 딸 신영자, 아들 신동주와 신동빈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친족들만 15명이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선호 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 격노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보통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저녁 신 전 부회장의 자택에는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의 남편인 김기병 롯데관광 회장,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부인 한일랑 여사, 이날 일본에서 입국한 신선호 산사스 식품회사 사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