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6월 전산업생산, 메르스 우려 딛고 넉달만에 반등

입력 2015-07-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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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우려를 딛고 6월 전(全)산업생산이 생산과 투자 부문에서 선전하며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부진에도 광공업 등에서 늘며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2월(2.2%) 이후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다 6월 증가세로 반등했다.

광공업생산의 경우 석유정제(7.7%), 기계장비(5.3%) 등에서 늘며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일은 전월보다 2.0%포인트 높은 75.2%를 나타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메르스 여파로 숙박·음식점(-9.9%), 도소매(-2.9%) 등이 줄어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소매판매 또한 메르스 여파로 의복 등 준내구재(-12.1%), 가전제품 등 내구재(-1.6%), 화장품 등 비내구재(-1.1%) 판매가 모두 줄어 3.7%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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