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책·보고서와 함께 휴가 보내”… 페북으로 근황 전해

입력 2015-07-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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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장마가 지나가니 폭염으로 잠을 못 이루는 분이 많은 것 같다”며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여름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2월17일 설 명절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그는 “늘 하루가 짧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더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다”며 “저는 요즘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과 보고서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중 이웃 중국 청년이 보내온 따뜻한 글이 마음에 남아 올려본다”며 그 청년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와 초상화 등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박 대통령은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재충전하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라면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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