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이 1000억엔(약 940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지필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체 발행된 주식의 6.4%에 해당하는 3000만주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주식배당뿐만 아니라 자사주를 사들여 2000억 엔 규모의 주주환원을 향후 3년에 걸쳐 실시하겠다고 밝혔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6월 현재 60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