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선정 시 하계ㆍ동계 올림픽 모두 개최한 첫 도시로 기록돼
▲마크 아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오는 31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유치 후보지에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와 중국 베이징이 올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표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28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자 25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주석인 왕안순 베이징 시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표단은 다시 한번 세계에 올림픽에 대한 중국인의 열망을 전달하고 2022년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다는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IOC 제128차 전체회의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IOC측은 주요 정책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분야별 지도의견을 논의한다. 또 2022년 동계올림픽과 동계 유스올림픽 개최지도 결정한다.
동계올림픽 유지 전망과 관련해 왕후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부비서장은 “중국은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로 일단 약속하게 되면 반드시 잘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베이징은 올림픽 역사상 하계ㆍ동계 올림픽을 모두 성공적으로 유치한 첫 도시가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