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소기업 신설법인이 200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6월 신설법인은 8778개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해 월 단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 상반기 신설법인 역시 11.9% 늘어난 4만6418개를 기록해 반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2.4%), 도소매업(21.9%), 부동산임대업(10.2%)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는 40대(38.3%), 50대(26.0%), 30대(21.8%) 순으로 법인 설립이 활발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상반기 법인설립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2000년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연간 신설법인 9만개 고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