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전격 해임되면서 롯데가 경영권 분쟁에 빠져들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한·일 롯데 회장의 ‘왕자의 난’은 하루만에 정리됐지만 또 다시 격해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29일 오전 잔뜩 찌푸린 하늘 아래로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와 신호등의 빨간불이 겹쳐 보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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