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기술가치평가로 신규특허 2건 취득

입력 2015-07-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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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평가 불확실성 반영…동태적 현금흐름법·조정재생산 비용접근법 취득

기술보증기금이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동태적 현금흐름법’, ‘조정재생산 비용접근법’ 등 2건의 신규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기술평가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가치금액 산출에 좀 더 높은 정확성을 기한 평가기법이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평가하고 이를 금액으로 제시하는 기술가치평가방법을 업그레이드한 기술이다.

예를 들어 A 제약회사는 개발단계 → 상용화 → 후속투자 등의 단계를 거쳐 신약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불확실성에 놓인다. 기보가 특허 받은 ‘동태적 현금흐름법’은 각 단계별로 발생하는 기술의 불확실성을 모두 반영해 미래에 발생될 수익을 계산하는 것으로, 기존 방법에 정확도를 한층 높인 방법이다.

기보는 이외에도 기존 비용접근법에 개발보상비용, 감가상각 등을 가감한 ‘조정재생산 비용접근법’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앞서 기보는 1997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평가모형을 개발해 2007년도에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금번 2건의 특허를 추가해 기보는 기술평가관련 총 6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금번 특허 취득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에 관한 대외적인 공신력과 신뢰성이 더욱 높아지고,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화에도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보 관계자는 “특허 취득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평가기법을 개발해 우수한 지식재산권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기술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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