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3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3.49%(8000원) 오른 23만7500원으로 거래중이다. 현재 도이치코리아, 바클레이즈를 통해 외국계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6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 주요 게임들의 이벤트 부재에 따른 매출액 감소로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2분기에는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주 동안 진행된 ‘드래곤 보물상자’ 이벤트의 영향으로 ‘리니지1’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6.2% 증가한 7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드래곤 보물상자’ 이벤트를 진행했던 지난해 4분기 당시 이벤트 기간이 3주였음에도 불구하고 ‘리니지1’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하반기 중 ‘MXM’ 한국, 중국 출시와 ‘리니지 이터널’의 2차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고, ‘길드워 2 확장팩’의 초기 판매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리니지1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 ‘블레이드앤소울 TCG’ 등 모바일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