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2Q 깜짝 실적…목표가↑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5-07-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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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2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기대치(771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역내 스팀크래커 정기보수와 동북아시아 지역 에틸렌 유도품 증설 등으로 역내 HDPE/PP 수급 호조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본격 가동한 신규 MEG 공장도 2분기 역내 정기보수가 이어지면서 100% 가동을 유지했고 중국 방향족 플랜트 폭발로 BTX 등 부산물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9~10월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제품가격 상승에 저가 투입 나프타 효과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 긍정적인 환율 효과 등 하반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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